충무아트센터 소장품전- 타임캡슐

충무아트센터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2016 충무아트센터 소장품展-타임캡슐」을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공모전과 기획전을 통해 소장된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충무아트센터는 서울시 중구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문화와 생활을 조형적으로 담아낸 공모전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개최하였다. 황학동 만물시장, 동대문운동장, 충무로를 주제로 한 공모전에 100여명의 작가가 응모해 대상과 우수상 등 입선작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는 황학동 바닥에 종이를 깔아 놓고 일정기간을 방치한 후 먼지가 베인 종이를 걷어 지우개로 지워가며 시장의 풍경을 담은 ‘황학동 만물시장’ 대상작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추억의 ‘동대문운동장’을 서양화와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영화와 제조업 등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친 ‘충무로’를 주제로 공간의 공유문화를 기록한 수상작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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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그간의 기획전을 통해 수집된 소장품을 함께 전시한다.

충무아트센터는 우리나라 풍속화와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故이서지 화백(1934~2011)의 신민화전을 2008년 개최했는데, 이번 전시에는 그의 <사자탈>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신화와 영적인 세계를 기하학적 형상으로 재해석한 강상중의 작품과 우리나라 조각보를 한지로 재현한 박동윤작가의 작품 그리고 신무릉도원을 강한 채색으로 표현한 왕열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타임캡슐을 열어 보듯 공간과 시간의 역사성을 기록한 조형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2016. 8. 27. ~ 9. 11(월요일 휴관)